전북대학교병원은 최근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부지에서 기공식을 다음달 19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착공을 알리는 기공식과 함께 오는 2028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한다.
신설되는 군산전북대병원은 지하 2층 지상 10층의 5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로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스마트헬스케어센터 등으로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단순 질환자가 아닌 중증환자와 응급환자를 치료하고 특화된 전문진료를 통해 열악한 의료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의료시설의 확장을 넘어 공공의료기관으로의 책무를 수행하며 국가의료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개원 이후에도 의료진 및 관련 인력 채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인구유입, 병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종철 전북대학교병원장은 “군산전북대병원은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사업이며, 무엇보다 공공성을 추구하는 거점병원으로 반드시 완수해야할 사업”이라며 “군산전북대병원의 설립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질 핵심 의료기관으로 지역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지역완결형 의료체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상민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