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교 축구부가 대학축구대회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 놓았다.
20일 전주기전대에 따르면 기전대 축구부는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4강전에서 홍익대학교를 이기고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전 내에 승부를 가르지 못한 기전대는 후반전에 2골을 몰아치며 2대0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기전대는 골기퍼 김수영과 김태인, 김이삭, 양재민 쓰리백 라인의 탄탄한 수비가 독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전대는 본선 진출 이후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전주기전대학 센터백 김태인은 “동료들과의 협력 압박 수비가 이번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면서 “최초의 우승으로 역사를 쓰겠다”고 전했다.
기전대는 21일 오후 2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지난해 4관왕을 달성한 강력한 우승후보 선문대학교를 상대로 대학축구대회 최초 우승에 도전한다.
체육교육지원팀 이종민 교수는 “많지 않은 학생선수들로 계속된 피로를 버티며 경기를 더할수록 똘똘 뭉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며 “우리 전주기전대학 축구부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기전대학은 지난 2018년 대학추계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통산 두 번째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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