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가 스포츠산업교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30일 원광대학교에 따르면 스포츠과학부가 문화관광부에서 지원하는 2007년도 스포츠산업 아카데미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문화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이 선정 발표한 스포츠산업 아카데미는 산학 연계를 통한 스포츠산업 인력 저변 확대 및 지방거주 스포츠산업체 종사자의 전문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원광대는 서울권과 인천ㆍ경기권을 비롯해 강원권, 대전ㆍ충청권, 대구ㆍ경북권, 부산ㆍ울산ㆍ경남권, 광주ㆍ전남권, 전북ㆍ제주권 등 전국 8개 권역별로 1개 대학씩 선발하는 가운데 선정돼 전북과 제주권을 관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원광대학교 스포츠과학부가 주관하는 원광 스포츠산업 아카데미는 정부기관과 대학의 협력을 통한 전문화된 스포츠산업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은 국가자격증인 스포츠 경영관리사 시험을 대비하고, 아울러 스포츠산업 현장 종사자에게는 재교육 및 피드백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스포츠과학부 학부장인 임인수 교수는 “이번 아카데미 운영대학 선정으로 원광대학교가 스포츠산업교육의 중심으로 자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6월 말부터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학교 스포츠과학부는 스포츠의 과학화를 추구하면서 스포츠생활화를 통해 건강하고 유능한 사회인 양성과 함께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스포츠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스포츠건강관리학ㆍ사회체육학ㆍ무도학 등의 전공을 두고 있다. /익산=조경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