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에 전북 공동관·단독관 동시 운영...도내 9개 기업 참가
CES 2025에 전북 공동관·단독관 동시 운영...도내 9개 기업 참가
  • 유호상 기자
  • 승인 2025.01.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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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상 수상 기업 등 전북의 첨단 기술력 세계에 선보여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워케이션의 새 지평을 열며 2024년 워케이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14개 시군 전역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2,070명(외국인 273명 포함)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전북 워케이션 사업은 기존 거점이었던 4개 시군에서 14개 시군으로 확장되며 전북 전역을 하나의 워케이션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2024년에는 부안, 순창, 남원, 장수에 워케이션 센터를 개소하고 소그룹 중심의 기업형 워케이션과 SMALL MICE(마이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2025년에는 김제, 장수, 임실 등 참가가 저조했던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략을 도입할 방침이다. 

김제는 양조장과 에어비앤비 숙박시설을 활용해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고 장수는 극장과 조리실 체험을 강화해 기업형 고객을 유치한다. 

임실은 필봉 농악과 캠핑장을 연계한 교육·캠핑형 워케이션 상품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미국 동부·서부 전담 여행사와 협력, 건강검진, 골프, 휴양을 결합한 장기 체류형 워케이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고창 웰파크시티와 연계한 재외동포 대상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전통 국악 체험을 기반으로 한 국악형 워케이션(고창, 임실, 남원), 국가지질공원과 연계한 생태환경형 워케이션(부안, 진안, 무주) 등도 추진된다. 

순창 장(醬), 무주 낙화놀이 등을 활용한 런케이션(Learncation)과 감성 레저형 워케이션으로 MZ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워케이션 사업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며 “2025년에는 더욱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워케이션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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