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지사장 김천경)가 승객 편의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오는 6월 1일부터 열차운행시각표를 일부 재조정한다.
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KTX의 경우 정시운행을 위해 일부 시각이 변경되며, 특히 승객 이용이 급증하는 금요일 오후와 주말(토ㆍ일)의 수송력을 최대로 늘렸다.
이에 따라 KTX의 총 운행횟수는 금요일에 11회(149회→160회), 토요일과 일요일에 8회(164회→172회)로 추가 확충된다.
또 일반열차의 경우 환승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 열차시각이 조정되며, 더불어 수송수요가 많은 지역에 증편 운행하는 등 운행구간과 열차종별이 재조정된다.
더불어 호남선 KTX는 제주크루즈 연계상품의 관광객 편의를 위해 운행시각이 일부 조정된다.
특히 전체 구간에 비해 용산~익산 구간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익산역에서 분기된 새마을호 복합열차(용산~목포ㆍ여수 왕북 1회, 용산~광주ㆍ여수 왕복1회)를 신설해 선로 사용의 효율화를 기했다.
전라선 무궁화는 진주지역과 익산~여수 구간의 수요변경에 따라 ‘용산~순천~진주’로 운행되던 무궁화 열차(왕복 1회)를 ‘용산~순천~여수’로 구간이 변경ㆍ운행된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개정된 시각표는 오는 6월 1일부터 적용되고, 승차권은 5월 1일부터 전국 철도역과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철도공사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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