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억 임실군수는 19일 간부회의를 통해 “한미 FTA로 한우 사육농가의 피해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대응전략을 강구하고 소득을 안전적으로 보전할 수 있도록「한우고급육 생산기반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현행 40%인 쇠고기 관세가 향후 10년 동안 단계적으로 철폐될 경우 한우에 대한 쇠고기 감소는 뻔한 일이 되어버린 만큼 두메골 한우 브랜드와 육류의 고급화로 임실산 한우가 경쟁력을 갖도록 군에서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군수는 “우리지역 한우 브랜드인「임실두메골한우」를 유명브랜드로 육성하고 우량 밑 소를 확보함은 물론 안정적인 기본생산량을 확보하라”며“총체보리 재배확대와 연중 사료작물 재배를 위한 친환경 조사료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2008년도 지역특화사업으로 축사시설 현대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웰빙 축산물공급기지사업과 축산종합물류센타사업을 농림부에 신청하여 한미 FTA협상에 따른 한우산업의 위기를 제2의 축산업 발전 도약의 계기로 삼도록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군은 우수브랜드 육성 및 가축개량을 통한 품질 고급화를 꽤하고 쇠고기 이력 추적제 시행을 위해 준비중에 있다.
또한 두메골 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4개년 사업으로 총 사업비 19억원을 투자해 한우고급육생산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실=진남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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