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장수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김상식)은 우리지역 농업용 면세유 담당기관간 제도 개선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군청, 농협, 이장단 등 면세유 담당기관 및 농업인과 함께 농업용 면세유제도 개선 간담회를 6.24.(목) 실시하였다.
농업용 면세유 공급제도는 시설원예 및 벼농사 기계화 정착에 기여하였으나, 배정량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용도외 사용, 부정유통 만연으로 면세지원에 부정적 인식이 팽배해지는 등 많은 문제들이 있었다. 따라서 본 간담회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공감하였고, 내년도부터 달라지는 개선방향에 대해 상호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면세유 제도가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수렴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다.
더불어 품관원 관계자는 ‘11년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사후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신뢰성․공정성 확보를 위하여 농민대표, 지역농협 조합장, 공무원 등으로 지역별 ’면세유 배정관리 위원회‘를 설치․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정보에 농가별 면세유 사용량을 등록하여야 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농업용 에너지 절감 관련 시설․기계 지원 사업시 사업내용과 수혜농가를 농산물품질관리원․지역농협에 통보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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