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환경연구소에서 우수한 형질의 옻나무 52개체 선발 조성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심춘도)에서는 우리나라 옻칠 산업육성과 전통 목공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위암, 숙취해소, 간기능 회복등 기능성 식품 및 약용으로 이용하는 옻나무 품종보존원을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에 조성하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조성면적은 1.0ha로 국내산 47, 중국종4, 일본종1개체 총 13산지 52개체 403본이 식재되어 있다.
2000년부터 국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옻나무 중에서 우량한 47개체를 선발하였고 중국종과 일본종은 구입하여 비교 식재하였다.
식재후 10년이 지나 식재한 옻나무의 생육상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종 4개체, 중국종 1개체가 우수한 개체로 판명되었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2010년부터 우량한 개체에 대하여 산칠량을 분석하고 우량한 개체를 최종 선발하여 우리지방에 보급함으로써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옻칠을 국내에서 생산될 수 있도록 활성화 시켜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옻나무는 새순의 식용 및 기능성 건강식품 뿐만 아니라 옻칠은 내염성, 내열성, 방수, 방부, 방충, 절연의 효과가 뛰어나 가구, 칠기, 공예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어 무공해 산업용 도료로 이용 범위가 높아 다량의 묘목공급이 이루어지면 농산촌의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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