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서로 협력하며 화합동진의 자세로 나아가겠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2일 을사년 새해를 맞아 첫 공식 일정인 시무식을 마친 후 시 출입 기자단과의 만남을 통해 2025년 시정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해 여러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고 전하며 2024년의 소회를 밝혔다.
특히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1조 4,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점, 군산항 특송 화물 통관장 운영, 시민문화회관 개장, 교육발전특구 선정, 그리고 2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도 인명피해를 단 한 건도 발생시키지 않은 점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그러나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과 청렴도 평가에서 불명예를 안은 점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강 시장은 2025년에는 ‘아이 키우기 좋은 으뜸 도시’, ‘미래 첨단 산업과 에너지 신산업 창출’, ‘미래 농수산업 혁신 주도’, ‘로컬 콘텐츠 기반 골목 경제 살리기’, ‘체류형 문화관광 활성화’, ‘재난재해 제로 도시’, ‘시민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힐링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며 함께 나아가는 화합동진의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우리의 군산, 시민과 함께하는 군산을 그려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의 이러한 포부는 군산 시민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주며, 앞으로의 시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박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