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소방서(서장 김장수)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2일 덕유산 향적봉을 찾아 등산로 및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과 함께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번 시무식은 덕유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장수 서장을 비롯한 6명의 간부가 참여했다.
이날 김장수 서장과 간부 일동은 무주덕유산 리조트의 협조를 받아 곤돌라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간이 구급함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등산로 주변의 산사태와 낙석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점검하며 전반적인 안전 관리를 철저히 진행했다.
더불어 최근 새롭게 설치된 향적봉 정상의 제2정상석의 상태를 점검해 등산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김장수 서장은 “2025년 새해에는 국민 모두가 안전사고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시길 기원한다”며 “소방서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덕유산에서는 산행 중 원인 미상의 심정지로 인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소방서는 등산객들에게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 산행 계획을 세우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산행 중 심정지와 같은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처는 생명을 구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심폐소생술(CPR)과 같은 기본 응급처치법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