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교직원 연수를 담당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교직원 연수 운영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청회는 교직원의 전문성 향상과 학력 신장에 기여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직원 연수를 통한 역량 강화로 전북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원들의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연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청회에는 초·중등 교사, 수석교사, 교장(감), 교육행정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교직원 연수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향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이혜경 교육연수원 교수부장은 ‘교직원의 연수가 전북교육의 미래를 바꾼다’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2025년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 개편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개편 내용은 △수업개선 중심의 연수 △생애주기별 맞춤형 연수 △현장 맞춤형 연수 확대 △연수 결과 평가 및 환류 시스템 △직급별 맞춤형 연수 △AI 시대를 대비한 연수 △전산 실무 역량 강화 등이다.
이어 정영식 전주교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도 진행된다. 채선영 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이 ‘배움과 성장을 더하는 전문성 신장 연수’, 최은주 교육연수원 전문관이 ‘역량과 실력을 키우는 현장맞춤 연수’, 김호경 금마초등학교장이 ‘미래를 여는 지속 가능한 생애주기 연수’, 오진희 양현고 수석교사가 ‘만족과 감동을 채우는 공감 연수’를 주제로 각각 토론자로 나섰다.
민완성 원장은 “교직원의 연수는 전북교육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공청회가 교직원의 연수 프로그램을 혁신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며, 교육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변화와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연수원은 교육청 각 부서와 협력해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신설하고, 학교 현장과 소통을 통해 단위학교 및 교직원 맞춤 연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조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