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엄마와 딸의 특별한 감성 패키지 여행 '마이맘의 봄날' 시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이맘의 봄날’은 엄마와 딸이 친구처럼, 자매처럼 여행을 함께해 묻어두었던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는 모녀 감성여행 컨셉으로 선보였다.
또 지난 6월에는 국내 최초 아버지와 딸의 감성여행인 마이Re: 히어로를 진행해 화제를 모었다.
여행일정은 마이산 북부 마이정원 산책, 산약초 타운에서 야간에 실시하는 사연 읽어주는 라디오, 건강을 채우는 홍삼스파 체험 등이다.
아울러 서로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읽어주고 바쁜 일상으로 소원해졌던 엄마와 딸이 감정적 교류를 나누며 친구 같은 편안한 사이가 될 수 있는 컨셉으로 사연 읽어주는 '라디오 시간'이 가장 인상깊었다는 평가다.
행사 참여자 A씨는 “서로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읽어주고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서로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는 동안 바쁜 일상으로 소원해졌던 엄마와 딸이 감정적 교류를 나누며 친구 같은 편안한 사이가 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진안에서 보낸 모녀의 특별한 여행과 각별한 감정이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여자를 통해 SNS 콘텐츠 소비 활동이 활발한 2030 세대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감성 여행의 경험을 자발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운영 가능한 관광패키지 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지역 여행사를 통해 ‘마이만의 봄날’과 같이 참신한 여행패키지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전철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