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빠져나올 수 없는 즐거움 '진안홍삼축제' 
(기획) 빠져나올 수 없는 즐거움 '진안홍삼축제' 
  • 전철용 기자
  • 승인 2024.09.22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정한 힐링을 찾고 싶다면, 지금 바로 여기 ‘진안홍삼축제’
-10월3일부터 6일까지 진안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최

 

진안홍삼축제 /사진=진안군 
마이산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인 '2024 진안홍삼축제'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펼쳐진다.

진안홍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전국 25개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중 하나로 ‘한국방문의 해 2023-2024 K-컬처 100선’에 선정, 전북특별자치도의 우수축제로 지정됐다.

올해는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주제관, 세계 최대 진안홍삼 칵테일쇼를 비롯해 개막주제 공연과 윤도현 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 베베핀 해피콘서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홍삼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선착순 할인판매와 구입금액 50,000원마다 10,000원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도 진행한다.


□ 진안홍삼

‘진안홍삼’은 그 이름처럼 진안홍삼축제의 주인공이다. 진안은 해발고도 400m의 고원지대로 일교차가 커, 다른 지역에서 재배되는 인삼에 비해 생육기간이 60여 일 더 길다. 덕분에 진안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맛과 향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인삼에만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진세노사이드)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진안고원에서 자란 최고 품질의 인삼으로 만들어진 명품 진안홍삼을 축제장 곳곳에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 진안홍삼과 친해지기

홍삼의 풍부한 맛과 향 그리고 효능은 장점이지만 동시에 대중화의 어려움이 되기도 한다. 진안군은 남녀노소 누구나 진안홍삼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최근 주류업계의 화두는 하이볼로 대표되는 칵테일이다. 칵테일은 일상에서 누구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재료들을 혼합해 마실 수 있지만, 진안홍삼칵테일은 진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음료다.

올해는 333명이 칵테일 셰이커를 흔드는 '세계 최대의 홍삼칵테일쇼'가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무알콜로 진행되는 만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어 화합을 상징하는 퍼포먼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삼연구소 직업체험관'에서는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홍삼 꿀절임을 직접 만들어보고 명예연구원증을 받아 성취감과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했다.

-'홍삼판매관'에서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홍삼스틱부터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홍삼젤리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홍삼을 더 이상 약재가 아닌 일상의 기호식품으로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노력들이다.

여기에 더해 축제 기간에는 홍삼, 수삼, 진안군 농특산물을 구매하면 50,000원마다 10,000원을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며, 매일 1시간씩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 중에 제품을 구입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녀가 있다면 '진안홍삼킹덤을 지켜라'에 도전해보자. 미로찾기와 낚시체험, 휴식명상, 플로깅 등 4가지 체험을 통해 홍삼의 효능을 흥미롭게 알 수 있다. 각 체험을 완료할 때마다 또는 모든 체험을 완료할 때 축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 가을 저녁을 가득 채우는 공연

주민들이 행복한 곳에 인구가 모이고, 주민들이 즐기는 축제에 관광객이 방문한다는 기조 아래 진안홍삼축제에서 공들이고 있는 것 중에 또 하나는 대중문화공연이다. 진안군민들은 도시민들에 비해 공연을 접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진안군은 군민들에게 대중문화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연령대가 관심 가질만한 공연들을 기획했다. 윤도현 밴드와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OST 가을음악회에 출연하는 거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마이산의 가을을 물들인다.

셋째 날 열리는 '트로트페스티벌'에는 주현미, 서지오, 박 군, 김수찬, 김태연, 미스김, 별사랑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캐릭터들과 함께 노래 부르고 춤 출 수 있는 '베베핀 해피콘서트'를 놓치지 말자.

마지막 날에는 진안의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실력을 대외적으로 선보이는 청소년 문화축제와 인기 트롯가수 이찬원의 폐막공연이 준비돼 있다.

 

□ 전북 축제를 마무리 할 진안홍삼축제

전북특별자치도에는 국군의 날과 개천절 징검다리 연휴가 들어 있는 10월 첫째 주말에 8개의 지역 축제가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다. 청명한 가을을 즐길 축제들을 찾아다니는 사람이라면 그 여정의 마무리로 진안홍삼축제를 포함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진안군에 홍삼은 단순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섭취하는 식품일 뿐만 아니라 심신을 치유할 소재로 쓰일 만큼 큰 역할을 한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홍삼족욕체험장은 어느 축제장에서도 보지 못한 소소하지만 독특한 힐링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행사장 주위에는 방문객들의 피로를 확실하게 풀어줄 진안홍삼스파가 있다.

진안홍삼스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 목적형 스파시설로, 10여 개의 각기 다른 체험형 테라피는 홍삼의 강한 향은 빼고 그 효능만 적재적소에 담아 색다른 힐링을 선물한다. 실내에서 모든 테라피를 체험했다면 옥상의 하늘정원으로 나가보자.

노천풀에서는 거대한 두 봉우리의 마이산을 배경으로 수많은 인플루언서들처럼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 꼭 들러보자.

□ 전춘성 진안군수 인터뷰

“진안홍삼축제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나이가 어린 자녀부터 사춘기 자녀들을 데리고 와도, 친구들끼리 와도 혹은 혼자 와도 만족할 수 있는 이색적인 힐링 축제다."라고 자랑했다.

전 군수는 이어 "시대가 바뀌어도 홍삼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고, 진안군은 진안홍삼축제를 통해 누구나 홍삼을 친근하게 온몸으로 접해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오전에는 인근 지역의 축제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진안홍삼축제에 오셔서 피로도 풀고 활력도 찾아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철용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