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가 취임 2주년을 맞아 MZ세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군수는 1일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간소한 기념식을 가진 후 MZ세대 청년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먼저 이날 진안군청 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은 영상시청, 기념사, 기념촬영 순으로 일체의 축하공연 없이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전 군수는 “오늘의 진안은 어제보다 나아졌고, 진안의 내일은 오늘보다 더 빛날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전 군수는 진안사통팔달센터로 자리를 옮겨 MZ세대 청년들과 만났다.
간담회에는 영화감독, 카페 대표,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농업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MZ세대 청년 20여 명이 참석했다.
전 군수는 “여러분이 바로 진안의 희망이다. 청년들과 소통의 자리를 통해 쓴소리, 단소리 가리지 않고 더 넓은 가슴으로 청년들의 꿈과 생각을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MZ청년들은 ▲청년협의체-청년센터 상생 운영방안의 필요성 ▲진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콘텐츠개발 ▲청년 농업인 생생동아리 지원 ▲귀농귀촌 유치와 안정적 정착 지원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대응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MZ세대 간담회 후 전 군수는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도 진안군은 대외적인 이미지를 변화시켰고 지역 성장을 한층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된 진안군,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녹색성장 도시(Green City) 진안으로의 대도약을 위해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전철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