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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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일보
  • 승인 2024.06.2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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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현 입암초등학교 5학년
윤승현
입암초등학교 5학년

일어나라는 할머니의 목소리

못 들은 척 다시 잠들면

또 일어나라는 할머니의 목소리

그 뒤에 하시는 말씀

-학교 늦었어, 지각이야!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 시계를 본다

7시 밖에 안됐다

할머니는 거짓말쟁이

 

무거운 몸을 이끌고

세수하고 양치해도

잠이 깨지 않는다

 

뒹굴다

어느새 학교 버스가 올 시간

차에 타자마자

, 졸려!

 

<감상평>

아침 일찍 일어나서 등교하려면 힘들죠? 선생님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교 가기 힘들어서 승현 어린이 마음이 이해됩니다. 선생님은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 더 힘들어요. 그런데 승현 어린이도 아침잠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반가워요!

아침에 일어나서 등교하기 위하여 학교 버스를 탈 때까지의 모습을 생생하게 동시로 잘 표현했습니다. 승현 어린이를 학교에 보내기 위하여 할머니께서 많이 고생하고 계시네요. ‘할머니는 거짓말쟁이!’라는 표현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혹시 귀한 손자가 학교에 지각할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미리 깨우시는 할머니의 사랑이 전해옵니다.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승현 어린이도 잘 알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동시가 더욱 훈훈하게 다가옵니다.

여름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방학 때는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어서 기쁩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선생님하고 같은 마음일 것 같아요. 방학 동안 늦잠 자면서 여유 있게 지내다, 개학 날이 다가오면 많이 아쉬워집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알차게 보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반성하게 됩니다.

승현 어린이가 할머니를 생각해서도 좀 더 잘 일어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침에 잘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이 한 가지 있어요. 그것은 바로 저녁에 일찍 자는 것입니다. 우리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요! 다음엔 승현 어린이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등교하는 모습을 그린 동시를 기대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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