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9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제94회 춘향제 자원봉사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은 춘향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1,200여명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춘향제 기간 중 관람객 안내와 편의 제공, 환경정화 활동, 교통질서 유지 등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춘향제 성공개최를 위해 크고 작은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다.
해단식에서는 축제 기간 중 자원봉사 활동 모습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26명의 자원봉사 유공자들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춘향제가 성황리에 잘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춘향제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남원의 상징인 춘향제에서 봉사하는 것이 매우 보람됐고, 내년 춘향제에도 꼭 참여해 봉사의 손길을 더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개최된 제94회 춘향제는 역대 가장 많은 117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글로벌 축제로서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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