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식 전북도의원, 지방의료원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전북도의 대책마련 촉구  
임승식 전북도의원, 지방의료원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전북도의 대책마련 촉구  
  • 고병권
  • 승인 2023.10.1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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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존립을 위협받고 있는 지방의료원   
- 지방의료원의 도산위기는 고스란히 의료취약계층에게로 전가
- 재무 건전성 확보와 진료기능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임승식 전북도의원
임승식 전북도의원

코로나19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면서 도민으로 일상으로 복귀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담병원으로 활약했던 지방의료원은 예전으로의 복귀는커녕 비상체계 운영에 따른 심각한 경영난으로 인해 오히려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는 주장이다. 

전북도의회 임승식 의원(정읍1)은 11일 제40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의료원의 재무 건전성 확보와 진료기능 정상화를 위한 전북도 차원의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승식 의원은 “도민들이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약 2년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지역 공공의료를 책임지고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지방의료원의 역할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그러나 극심한 재정난과 함께 정부의 손실보상금 지원마저 올해 4월 조기 중단되면서 지방의료원은 그야말로 임금체불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지방의료원에 도산위기라도 발생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코로나19 이전의 진료실적을 회복하는 데까지 약 4년이 걸릴 것이라는 국립중앙의료원의 보고와 손실보전금 용도의 예산을 집행한 타 시도의 사례를 검토한 임 의원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의거 지방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전북도의 지원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 의원은 “코로나영웅으로 불리며 감염병 대응의 최전선에서 헌신한 지방의료원이 이제는 도움 받을 차례”라고 언급하며,“지방의료원이 안정을 되찾고 제 역할을 다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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