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남북 십자도로 26일 전면 개통
새만금 남북 십자도로 26일 전면 개통
  • 고병권
  • 승인 2023.07.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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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세계잼버리 성공개최 취해 19일부터 개방.... 20분내로 새만금 전역 연결

새만금 남ㆍ북 십자도로가 오는 26일부터 전면 개방되면서 20분내로 새만금 전역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새만금 개발청은 17일 남북도로는 세계잼버리대회 준비 수송차량 진입을 위해 19일(정오)부터 수조IC 일부를 제외한 전구간이 개방되며, 26일부터 전면적으로 개통된다고 밝혔다.

다만, 18일 예정된 개통식 행사는 폭우 등 전국적인 국가재난사태로 인해 다음달로 연기됐다.

이번 개통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이 투자요인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 첨단전략산업, 외국기업 투자자가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이유는 새만금 내부 십(+)자형 주간선도로망을 구축해 내부개발촉진과 장래 도시 성장을 지원하고 주변 도시와의 연결성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새만금 동서ㆍ남북도로는 1조 3,896억원을 들여 2015년 부터 2023년까지 장장 9년에 걸쳐 기존 새만금 도로외에 4~8차선도로로 43.7㎞를 신설했다.

먼저 동서도로의 경우, 3,676억원을 들여 2015년 공사를 시작해 2020년 12월 개통했다. 총 16.6㎞다.

1단계, 2단계로 나눠 추진된 동서도로는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신항만)·김제시 진봉면(고속도로)까지다.
남북도로 역시 총 27.1㎞에 걸쳐 1단계(3~4공구), 2단계(1~2공구)공사로 추진됐다.

1단계는 6, 010억원을 들여 부안군 하서면 지점·새만금 산업단지(군산시 오식도동)까지 2017년 12월 시작해 2022년 12월 완공됐다.새만금 산업연구용지~동서도로까지 12.7㎞ 구간이다.

2단계 구간은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부안군 하서면 백련리까지 4,249억원을 들여  2018년부터 시작해 2023년 오는 26일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농생명용지를 지나 관광레저용지까지 연결되는 왕복 6차 구간으로  14.4km다.

특히, 2단계 구간은 새만금 3×3 격자형 간선도로망의 남북 중심축으로 산업연구, 복합개발, 관광레저 등 3대 권역의 연결을 통한 기능을 갖게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동서남북도로 완성을 발판 삼아 첨단전략산업과 외국기업 유치에 더욱 힘을 쏟는 한편, 기업의 투자에 유리하도록 규제요인을 완화해 첨단전략산업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며 "전국적인 폭우로 인해 18일 예정된 개통식은 다음달로 연기됐다"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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