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면적 변화(change)가 아닌 역동적 변화(transformation)의 길 개척
- 새롭고 특별한 전북을 위한 7대분야 23개 핵심 도정 목표 제시
"지난 1년 경제를 살리고 전북을 바꿔 달라는 도민의 열망을 가슴에 새기고 전북을 변화시켜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현장을 누비며 도전, 혁신, 성공을 실천해 왔습니다. 새로운 전북, 특별한 전북 이제 시작입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8일 민선8기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표면적인 변화(change)가 아닌 새로운 리더십과 패러다임으로 역동적인 변화(transformation)의 길을 개척해 나갈 도정운영방향을 내놓았다.
김관영 지사는 먼저 지난 1년 동안 △대규모 투자 기업 사상 최대 유치, △이차전지·방위산업 등 신산업 육성, △특별자치도 시대, △소통·협치의 일상화, △도전을 통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압축했다.
김 지사는 "이는 정치·교육·언론과의 협치 속에 도민의 응원을 등에 업고 한마음으로 함께 뛴 결과다"면서 "전북의 성공신화가 기업유치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전북은 대기업 투자의 불모지와 같았지만, LG화학, GEM코리아(SK온), 두산 등 대기업이 투자를 약속하며 1년 만에 기업유치 7조 1천여 억원의 대규모 투자 기업유치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1기업-1공무원 전담제, 환경단속 사전예고제, 세무조사 시기선택제, 노사상생 공동선언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기업들의 호평 속에 전북은 이제 매력적인 투자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지사는 특히 "지난해 12월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로 수도권·영호남·호남내 차별, 초광역 제외의 4단 차별을 극복하고 대변화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는 정치·행정·교육 등 전 분야에서 오직 ‘전북’과 ‘민생’을 목표로 함께 손잡고 뛴 결과”라고 피력했다.
또한 여야의 초당적 협치로 전북특별자치도법 제정과 새만금사업법·조세특례제한법·역사문화권 정비법 개정의 4대 현안법안의 국회 통과와 국가예산 9조원 돌파를 이루어냈으며, 도·교육청·대학의 긴밀한 공조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RISE)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 지사는 “지난 1년 전북도정은 조금의 가능성이 있다면 도전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팀장 벤치마킹과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 제안해 도정에 반영하고, 현장을 직접 뛰고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는 일하는 도정, 역동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같은 지난 1년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경제 업그레이드, △생명산업 전환, △농생명산업 수도, △문화·체육·관광산업 거점 조성, △인재양성·따뜻한 복지·쾌적한 환경·안전 전북, △새만금·잼버리·사회기반시설(SOC) 확충,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지역소멸 대응, 상생협력 등 7대 분야 23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북, 특별한 전북’을 시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특례 반영으로 중앙의 권한을 이양받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고 이 모든 도전은 오로지 도민들을 위한 것이기에 패배의 아픔과 쓰라림을 도지사인 제가 기꺼이 감당하겠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전북, 특별한 전북을 도민과 함께 꼭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고병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