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형,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선정
전북 익산형,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선정
  • 김주형
  • 승인 2023.05.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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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이 참여하는 전국 유일 농식품 상생모델로 산업부 평가
- 노·농·사·민·정 주체간 지속발전 위해 상호협의 큰 의의
- ㈜하림푸드-㈜하림산업·20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공동이익 실현
- 생산 1조 3,428억원, 취업유발 8,640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10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홍국 하림 회장등 참석자들이 전북 익산형 일자리모델 지방주도형 투자 일자리 선정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10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홍국 하림 회장등 참석자들이 전북 익산형 일자리모델 지방주도형 투자 일자리 선정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최총 선정됐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2개의 일자리사업이 전북에서 추진돼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커다란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10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제8차 심의위원회에서 ‘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 익산형 일자리사업'은 지자체가 노·사·지역주민 등과 고용·투자·복리후생 등의 합의에 기반한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으로 ㈜하림푸드와 ㈜하림산업이 2025년까지 총 3,915억원을 투자해 식품가공 공장 및 물류센터 등을 구축하고, 645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대규모 사업이다.

㈜하림푸드는 국가식품클러스터내 53,623㎡ 부지에 2,688억원을 투자하여 첨단 식품가공 플랜트를 설립하고, ㈜하림산업은 익산 제4산업단지내 24,061㎡ 부지에 977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 구축, 즉석밥 생산라인 증설에 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림푸드와 ㈜하림산업은 2025년까지 즉석밥 1억2천만개 생산, 공장 준공 후 생산이 본격화 되는 2027년까지 FD상품·미트스낵·숙성햄 등 누적 4억5천만여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전북 익산형 일자리의 참여주체간 상생요소로 ▲농가-기업 상생부문은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농업생산자조직-식품기업 간 다년간 공급·조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가는 안정적 소득 보장,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의 수급 안정을 확보하며, 향후 참여기업의 익산산(産) 농산물 사용 비중을 2027년 50%(8만톤)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특히  농가와 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와 기업, 연계기관 등 노·농·사·민·정의 다양한 주체간 합의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각 참여 주체의 일방적인 양보가 아닌 상호협의에 따른 상생모델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꾀하기로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선정에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북의 전략산업인 식품산업과 직결된 전북 익산형 일자리를 전국적인 상생모델로 성공시키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전북 익산형 일자리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농식품산업을 익산을 대표하는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국 하림회장은 "하림그룹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하림의 노하우와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전북 익산형 일자리를 농식품산업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은 전북 익산형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생산 1조 3,428억원, 부가가치 4,479억원, 취업유발 8,640명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재완·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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