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특례사업으로 균형발전 이루자"
"전북형 특례사업으로 균형발전 이루자"
  • 고병권
  • 승인 2023.02.08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북도·14개 시·군,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추진 위해 합심
- 도· 시·군, 업무협약 체결…새로운 전북 만드는데 의기투합
- 전북형 특례 발굴에 도-시·군 역량 집중…도민설명회 등도 계획
- 김관영 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강조
전북도는 8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14개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8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14개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전라북도 

내년부터 120년 동안 사용했던 '전라북도'의 명칭이 사라진다. 대신 2014년 1월 18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정부 직할로 지위가 격상된다.

국무총리 산하 전북특별자치도 지원과가 설치돼 행정적, 재정적으로 우선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전북형 특례를 통해 각종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정부의 특별지원이 가능해지고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의 별도 계정을 설치해 재정 안정성과 자율성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처럼 전북형 특례를 적극 부여하고 지원하는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새만금특별법과 함께 동·서부·내륙권의 균형 상생발전의 양대 발전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전북의 지역적·역사적·지리적 특성을 살려 새롭게 시작하는 ‘전북특별자치도’를 위해 전북도와 14개 시·군과 힘을 모았다.

전북도는 8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14개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북형 특례 발굴에 도-시·군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전북형 특례 발굴, 관련 법령 제·개정 및 제도 개선, 비전 확산과 공무원 역량 강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지난 1월, 과 단위 ‘특별자치도추진단’을 조직해 정부부처·강원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특수성·강점을 살리기 위한 전북형 특례 발굴을 시작했다.

또한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도-시·군 전문가들이 연합한 ‘특례사업 발굴추진단’을 구성해 운영중이며, 3월 국무조정실에 구성되는 ‘전북지원과 위원회’와 연동하면서 전북형 특례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도민 설명회,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도민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시에 명칭변경에 따른 주민등록정보, 지적 정보 등 행정정보 정비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내실있는 특례정책 추진으로 도민들의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전북을 만들겠다”며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온 힘을 다해 협력해 나가고자 하니 도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고병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