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각종 화재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확대한다.

시는 최근 전기로 인한 화재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홀로 거주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등 주거 약자를 중심으로 소방시설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시는 ‘2019년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홀로거주어르신과 장애인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주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누전경보차단기 교체 등 주택용 소방시설 확대 설치를 통해 노후주택의 전기화재 안전망을 확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채준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거약자들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통해 화재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연말까지 복권기금 5억원을 포함한 총 10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250여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2019년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시는 현재 재해 등으로 인한 긴급복구가구에 한해 각 동 주민센터에서 집수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10월말까지 예정된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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