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서학동예술마을에 현장지원센터가 문을 열면서 도시재생이 본격화한다.

시는 지난 14일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에서 김승수 시장과 김광수 국회의원, 김창환 전주시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장, 주민협의체 위원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업구역 내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현장지원센터는 고남수 센터장을 비롯한 6명이 상시 근무하며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이끌게 된다.

센터는 특히 ▲마을기업 등 공동체조직 운영에 대한 지원 ▲주민참여 공모사업 발굴 및 시행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기록화 ▲행복플러스센터 건립과 예술테마거리 조성 등 13개 마중물사업추진을 위한 행정과 주민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장지원센터는 사업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사업시행 과정을 총괄·조정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장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모아 보다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내 다양한 도시재생 주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재생사업 참여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국·도비 117억 원을 포함한 총 172억 원을 투입해 예술의 힘과 마을 주민의 참여 속에 활기 넘치는 마을을 만드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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