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FTA협정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친환경농업 등 당면한 영농기술교육을 위해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일 삼계면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12일 동안 124개 마을 1,945명을 대상으로 읍면 마을회관 및 모정 등 8~12개소에서현장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교육은 지정된 마을로 농촌지도사가 찾아가 현장에서 직접 농작물의 샘플을 채취하여 설명하고 농민들의 질의응답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벼농사, 고추, 참깨, 콩 등에 대한 경영비 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해 거름 적게 주기와 효과적인 병해충방제, 친환경농업, 농약안전사용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아울러 농정시책, 군정홍보 등을 병행해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줄무늬잎마름병 및 키다리병의 발생증가가 예상되는 벼농사와 역병, 탄저병 등이 생육초기에 많이 발생한 고추재배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각종 병해충 예방과 방제에 주력키로 했다.
한편 군은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이번 교육의 강사인 농촌지도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철현장 영농교육 교재 중심의 새로운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아울러 강의기법에 대한 토론식 교육도 병행해 현장 교육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였다./임실=진남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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