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태권도원주변, 특구로 지정해야"
"무주태권도원주변, 특구로 지정해야"
  • 한훈
  • 승인 2015.05.26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발연, 세계태권도대회 성공개최 5대 선결과제 제안

무주를 태권도성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태권도 성지의 브랜드화, 태권도 관련 산업의 육성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전북발전연구원은 ‘이슈브리핑’을 통해 세계태권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5대 선결과제와 5개 분야 파급효과 극대화 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선결과제로 정부가 국비를 지원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범위에 세계태권도대회를 포함시켜 한국이 태권도의 종주국임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 외 태권도원 진입로 확장과 무주덕유산리조트 등 거점숙박 시설과 태권도원 연계도로 확장이 필요하며 기부금으로 추진되고 있는 태권전과 명인전을 국가추진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태권도원 인근을 테마형 태권도 특구로 지정해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된 독특한 모델로 개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국내외 2017명을 서포터즈로 임명해 태권도 성지 무주의 이미지를 세계 각국에 각인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전발연은 선결과제뿐만 아니라 5개 분야에 걸쳐 실현 가능한 16개 사업도 공개했다. 우선 ‘전북 태권도 성지 브랜드화’ 분야에서 세계 각국에 전북의 태권도의 수려함으로 알리는 태권도 월드투어 사업을 언급했다. 태권도 역사를 재정립하는 전북태권도 역사정립 사업, 한류(韓流)와 태권도를 결합한 태권 한류 마케팅 사업을 내세웠다.

세계태권도대회를 앞두고 ▲1년, D-100년, 100일 이벤트로 카운트다운 페스티벌 사업, ▲공연과 태권도를 결합한 예술로 만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사업, ▲외국인 유학생에게 태권도의 의미를 부여해주는 유학생 명예블랙벨트 프로젝트 사업 등 붐업 3대 프로젝트를 제시됐다.

뿐만 아니라 무주와 도내 주요 관광거점을 연결해주는 순환버스 운영 사업, 통합관광 패스권으로 태권도 관련 도내 콘텐츠를 둘러보는 태권도연계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 등 주변지역과의 연계방안도 발표됐다.

도민참여 분야도 포함됐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주민협정제도 사업을 도입하고 다문화가정을 통한 통역자원봉사 등 자원봉사 운영 사업, 초등학교와 참가 국가를 연결한 도내 1초등학교 1국가 자매결연 사업 등이 제시됐다.

한편, 세계 160여 개국,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오는 2017년 5월 무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한 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