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우석대학교 라종일 총장 취임식이 2일 오전 이 대학 문화관에서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 워릭 모리스 주영대사 등 국내외 인사 및 교직원 학생 동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라 총장은 취임사에서 “우석대는 학내외 구성원 모두 합심 협력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국가, 세계무대에서 당당하게 활동할 창의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우석학원 김남곤 이사장은 임명사를 통해 “학계와 정계, 관계에서 쌓은 라 총장의 높은 경륜과 관록은 끊임없이 도전을 받고 있는 우석대를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라 총장을 중심으로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우석대를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라 총장은 주영대사, 주일대사, 국가정보원 차장,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보좌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경희대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 26일 우석대 총장으로 부임했다./임현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