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문화원(원장 고두영)은 교과서 중심의 교육을 탈피해 청소년들에게 우리 지역의 자연경관과 역사를 알리고 건전한 인성과 창의성 함양을 위해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향토문화유적 순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수문화원은 지난 24일 계남초등학교 학생 80명을 비롯해 계북초등학생 48명, 원촌초등학생 28명 등 156명과 함께 ‘내 고향 바로알기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고태봉 장수문화원 사무국장의 인솔 하에 문태서, 박춘실 유허비와 정인승 생가, 백장선생 묘소, 논개생가, 의암사, 장수향교, 백용성 조사 생가, 전해산 장군 묘소, 타루비 등 장수군 역사유적지를 둘러보며 즐거운 현장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다.
선한빛 어린이(계남초, 6년)는 “우리 지역의 훌륭한 위인과 문화유적들을 직접 보며 현장에서 생생하게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장수에서 태어난 게 자랑스럽고 주논개, 정인승, 전해산 장군처럼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문화원은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통해 새로 인식해 지난 2001년부터 산서 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내 고향 바로알기 현장학습’을 운영해오고 있다./장수=구상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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