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반추동물 메탄 저감 기술 기업에 기술이전
전북대, 반추동물 메탄 저감 기술 기업에 기술이전
  • 조강연
  • 승인 2024.12.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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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제공
/=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는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카카오박 또는 카사바 뿌리를 함유하는 반추동물 메탄 저감용 사료첨가제 조성물’, ‘반추동물의 반추위 내 메탄가스 저감을 위한 질산염 코팅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등 특허기술 3건을 ㈜트레바이오(대표 이종훈)에 기술이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전북대학교 최낙진 교수 연구팀(동물자원과학과)이 개발한 것으로, 반추동물의 메탄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한 사료 첨가제에 관한 혁신적 기술이다.

반추동물인 소는 트림이나 방귀를 통해 메탄가스를 배출하며, 이는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이러한 메탄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해결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하는 ㈜트레바이오는 2009년 설립된 가축 사료 원료 및 첨가제 전문 기업으로, 최근 축산이노베이션 연구소를 개소하며 탄소중립 및 ESG 경영 실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트레바이오는 전북대의 우수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사료 제품을 상용화하고, 축산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손정민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전북대학교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사업화 역량이 결합하여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축산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성과 창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축산 산업 발전과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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