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노인, 장애인, 청소년, 여성, 외국인 등 소외계층까지 아우르는 고른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존중받는 따뜻한 복지 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민선4기 군정방침을 모두가 살기 좋은 인간중심, 생명존중의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 중심도시 장수’로 삼고 문화?복지 분야를 한층 더 강화키로 했다.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하여 자립기반 확충을 중심으로 생산적 복지사업을 펴나가고 있는 장수군 장애인 복지정책을 점검해본다.
장수군은 장애인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윤택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그 동안 주택개보수사업을 비롯해 장애수당, 자녀교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며 장애인 복지증진에 노력해왔다.
또한 장애인무료리프트차량을 운영, 이미용?목욕?의료?민원방문 편의를 도모하고 전북지체 장애인협회 장수군지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며 장애인 인권보호 및 문화?예술?체육 참여기회를 확대해왔으며 각종 문화예술제를 비롯해 체육대회, 수련회 및 극기체험 등을 통해 자신감 회복 및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켜왔다.
특히, 지난해 사회복지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1억2천만원으로 장애인 리프트가 설치된 사회복지 차량을 구입, 복지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서비스 사회복지 차량은 34인승 대형승합차로 산간지역의 열악한 교통여건과 노인인구 증가를 감안해 각종 의료 및 기타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
군은 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 아동 등 차량 승차범위를 전 군민으로 확대, 이용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자립기반 확충…장수읍 노하리 일대 장애인 한우농장 조성
군은 장애인들의 안정된 소득창출로 자립기반을 확충하고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사회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을 위한 한우농장을 조성, 장수군 장애인연합회(회장 양해도)에 위탁 운영키로 했다.
장수읍 노하리 일대에 건립되는 한우농장은 6억2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부지 2천평에 건평 5백평 규모로 이달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올해 한우 100여두를 구입해 사육할 계획이다.
군은 거동가능 장애인에겐 꾸준한 재활지원사업 및 고용창출로 사회 참여도를 높이고 거동불편 장애인에겐 장애인 뿐 아니라 가족들에겐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 편견 없는 복지농촌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