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애향운동본부는 19일 장수초등학교 어학실에서 장재영 장수군수 및 김홍기 군의장과 해외이민자 6개국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가족 한글교실과 문화교실 입학식을 가졌다.
한글교실은 16백만원의 군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2년째 열게 되었고 이번달초부터 11월까지 계속된다.
결혼이민여성들은 본 교실에서 한국에서 겪게 되는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한글기초와 한국어회화를 통하여 일상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또한 생활하고 있는 고장에 대한 상식과 음악을 가르치고 한글교육 및 기관단체와 이민자간 결연행사를 통해서 결혼이민여성들이 보다 한국을 친밀하게 접근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이민자가족과 부모상담교육을 통하여 결혼이민여성이 제일 곤란해 하는 자녀 학습지도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글 및 문화교실 입학식에서 해외이주여성들에게 장재영 장수군수는 “그간 언어간 문화간 차이를 극복하고 장수군민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 고 치하하면서 “여러분들이 지역주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군정을 펼쳐 나가겠으며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소외 받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장수=구상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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