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도내 전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를 시행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다음달 3일 오전 9시까지 시행되며 주요 간부를 포함한 전 직원이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전북 소방은 긴 설 연휴 동안 다중 인파가 운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주역 등 72곳에 차량 74대, 인력 251명을 사전에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지역은 하루 2회 예방순찰을 실시하며, 24시간 감시 체계를 유지해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습폭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소방장비를 100% 가동 가능한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은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리는 특정 장소의 다중 운집이 예상되고 긴 연휴로 인해 관리가 소홀해지는 시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통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설 연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상민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