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해양오염의 주요 원인인 스티로폼 부표 사용을 줄이기 위해 미세 플라스틱 발생이 거의 없는 친환경 부표 보급에 나선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2025년 친환경 인증 부표 지원사업 예산을 지난해 1억 2,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시는 어장관리법에 의거, 스티로폼 부표 설치가 제한됨에 따라 기존 부표를 친환경 인증 부표로 교체할 계획이다.
지원 품목은 해조류 양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부표로, 인증 기준을 충족한 제품이다.
이성원 어업진흥과장은 “2025년부터 스티로폼 부표 신규 설치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원활한 교체를 위해 예산을 확보했다”며 “바다 환경오염 방지와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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