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야구부 지원·청소년 해외연수 보내주기
고창군이 ‘고교 야구부 지원’등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모금을 본격 시작했다.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사업으로 ‘고교 야구부 지원’과 ‘저소득층 해외연수 보내주기 사업’을 선정해 모금이 시작됐다.
고창군 영선고 야구부는 2023년 10월 재창단 돼 고등학교 야구 부흥을 이끌고 있다. 기부금은 선수들의 훈련에 필요한 글러브와 배트 등 각종 장비 구입과 운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어려운 사정의 지역 청소년들에게 해외연수를 보내주는 ‘앞날창창’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고 있다. 기부금은 사회적배려대상 중·고등학생들의 해외연수와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발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과 출향민이 고향을 위해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그 기부금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다.
기부금이 사용될 사업이나 목적을 정하지 않고 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일반기부’와 기부자가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사업을 지정해 기부하는 ‘지정기부’로 구분된다.
유창형 행정지원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창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출향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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