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영동·금산 '3도 3군 관광협의회', 2025년 정기총회 무주서 개최
무주·영동·금산 '3도 3군 관광협의회', 2025년 정기총회 무주서 개최
  • 김승철 기자
  • 승인 2024.12.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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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도 3군 단체장 및 관광 분야 관련 공무원들 한자리에
- 각 지역 관광자원 연계해 관광수요 창출 목표
- 지역 연계 상품 개발, 관광박람회 참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추진
24일 '3도 3군 관광협의회'는 무주에서 2025년 관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무주군

'3도 3군 관광협의회(전북 무주군,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는 24일 전북 무주에서 '2025년 3道3郡 관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025년 3도 3군 관광협의회 공동사업추진 방안 논의를 위해 전북 무주군 황인홍 군수와 충북 영동군 정영철 군수, 충남 금산군 박범인 군수를 비롯한 각 지역 관광 분야 관련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무주군에 따르면 3도 3군 관광협의회는 앞으로도 각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수요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방침으로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 △공동홍보물 제작과 △연계 협력사업 개발, △관광박람회 공동참가, △해외홍보 마케팅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해외 교민 교류 등을 전개 하기로 했다.

특히 △2025 K-festival 한국축제박람회와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및 공동 홍보 부스 운영 계획은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거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인접해 있는 3개 지역이 관광은 물론, 농특산물과 역사,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고 나아가 중부내륙권 대표 관광벨트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3도 3군 관광협의회를 통한 상생 노력이 세 지역발전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도 3군 관광협의회는 지난 2007년 전북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이 세 지역 공동 발전을 도모해 나가지는 취지에서 발족했다.

그동안 △무주군의 태권도원과 구천동계곡을 비롯한 영동, 금산군의 대표 관광지(와인터널, 월류봉, 약초시장, 월영산 출렁다리 등)와 △농·특산물(무주 천마, 영동 포도, 금산 인삼) 등 먹거리를 연계한 정기상품, △수도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시티 투어 상품, △온라인 블로거단 행사 등 비정기 상품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 하노이에 거주하는 교민 2세 모국 방문 행사를 통해 3도 3군의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4년 세계한인회총연합회로터 ‘2024 공공외교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관광·홍보 마케팅을 펼쳐 관광객 유치에도 성과를 보이는 등 지자체 간 협력과 상생의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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