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전북환경청,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 신상민 기자
  • 승인 2024.12.0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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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환경청은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전북환경청은 고농도 미세먼지(일평균 PM-2.5 농도가 35㎍/㎥ 초과할 때)가 발생하는 겨울철 배출오염원에 대한 집중관리를 위해 이 달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중점관리가 필요한 산업·농공단지 내 도장·피막처리업체, 화학제품 제조업체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약 80개소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중점점검 사항으로는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운영 여부 △방지시설 미가동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누출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 있다. 

아울러 사업장 폐기물 불법소각 등 대기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행위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을 위해 대기이동차량, 드론 등으로 수집한 모니터링 자료를 활용해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 의심사업장을 선정하고, 점검인력이 중점 배치된다.

점검 시 첨단감시장비로 배출농도를 측정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시료를 채취·분석해 오염물질 신고 누락 및 배출 
허용 기준 준수 여부를 과학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감시장비로 과학·현장 기반 데이터를 확보해 오염행위 의심 사업장에 대한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태용 전북지방환경청 환경감시팀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개별 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정상 가동하고 배출 허용 기준을 준수해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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