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가 겨울철을 맞아 군민 건강관리 강화에 나선다.
25일 고창군보건소에 따르면 겨울철 감염병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감염병 유행 방지를 위한 다양한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방지하기 위해 기피제 사용, 긴소매 옷 착용과 야외 활동 후 빠른 목욕을 권장하고, 손 씻기와 물 끓여 마시기 등 노로바이러스 예방 수칙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임산부에게는 백일해와 독감 예방 접종을 제공하고 영양제를 지원하여 건강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함께 겨울철은 기온 저하로 인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응급처치 교육과 생활 습관 개선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되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영양 보충식품과 방한용품을 지원하며, 방문 건강 상담과 기초 검진을 통해 한랭질환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마을주치의사제를 통해 기초 검사 및 개인별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구강건조증 예방을 위한 구강관리 교육과 한파 대비 건강 관리 수칙을 안내하는 등 겨울철 건강 관리를 위한 보건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계절성 우울증(SAD) 위험이 높아지는데, 군보건소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수면 습관을 권장하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주민들의 심리적 건강을 지원하고 있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군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감염병 예방, 심혈관 질환 관리, 취약계층 보호, 정신 건강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보건소의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