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모바일 앱과 스마트워치)을 활용해 전문 인력(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이 개인 맞춤형 건강 상담과 생활 실천 과제를 비대면으로 제공함으로써 만성질환 예방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지역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에게 영양, 운동, 금연 및 절주, 심뇌혈관 예방 관리 등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혈압, 혈당, 체중 등 주요 건강 데이터를 관리하며 건강 상담과 운동, 영양 가이드를 받을 수 있었다.
사업 결과, 참여자 중 다수의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등 주요 건강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검사 결과 50명의 참여자 중 25명(50%)이 건강 행태가 1개 이상 개선됐으며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48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참여자는 “꾸준한 건강관리 상담 덕분에 자연스레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상양 보건의료원장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주민 건강을 촘촘하게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상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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