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래 성장동력인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액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익산시는 7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국회를 찾아 상임위별 위원과 예결위원 등 핵심 인사를 대상으로 전방위적 활동을 벌이는 국가예산 확보전을 펼쳤다.
정 시장은 우선 이춘석 의원에게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 조기착공 △석재산업 지원센터 설립 등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병도 의원에게는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구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등 주요 사업의 예산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찾은 정 시장은 예결위 위원장인 박정 의원과 위원인 신영대·윤준병·김승수 의원을 만나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석재산업 지원센터 설립 등 핵심사업의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성호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의원 등을 만나 국회 심의 단계에서 주요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시는 국회 본예산이 통과하는 12월 2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며 예산 확보를 위한 의회 설득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회 현장에서 실시간 대응에 나서 내년도 국가 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게 시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로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전북자치도, 지역 정치권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 구축으로 국가예산 최대액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