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거주 대학·대학원생 대상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진행…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
익산시가 대학 및 대학원생들의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시는 2017년 1월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에 대해 올해 1~6월에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10월 18일 기준 익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며, 휴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익산시청 누리집(www.iksan.go.kr)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주소와 대출·재학 정보 등에 대한 확인을 거쳐 대상자를 선발하고, 신청자가 많은 경우 지원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과 취업 활동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익산 청년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학자금 이자 지원 사업을 진행해 지금까지 3,132명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총 1억 7,900만 원의 이자 지원을 펼치고 있다.
/소재완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