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이 고주파를 이용해 부정맥의 병변 조직을 소작·제거하는 시술 방법인 심방세동 전극도자 절제술 1,000례를 달성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8일 병동1관 2층 예방관리센터 회의실에서 서검석 진료처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방세동 전극도자 절제술 1,000례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원광대병원은 2011년 3월 전북 최초로 3차원 지도화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작한 이래 2021년 500례를 돌파하고,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와 2024년 9월 마침내 누적 시술 1,000례를 달성했다.
전극도자 절제술은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병변 조직을 고주파를 이용해 소작 및 제거하는 시술법이다. 심방세동의 표준적인 시술적 치료법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심방 조동이나 빈맥과 같은 다른 부정맥을 동반한 경우 우선적으로 선택해 사용된다.
원광대병원 순환기 내과 고점석 교수는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 팀은 많은 시술 경험과 지속적인 학술 활동을 통해 국내 어느 주요 부정맥 센터와 견주어 손색이 없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력해 지역 환자들이 가장 첨단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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