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은 지난 4일 산지유통센터에서 ‘대만 배 수출 선적식’을 갖고 16톤을 실어 보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선적식은 올 들어 5번째 선적으로 계획물량은 130톤이다.
전주농협의 대만 배 수출 기지화 전략은 국내 과일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품질이 우수한 전주 배의 해외시장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가격경쟁이 치열한 국내산 소비시장에서 생산자에게 보다 높은 수익을 돌려줄 수 있는 해외수출에 일찍이 눈을 돌린 전주농협의 판매유통전략의 결실이라는 자평이다.
임인규 조합장은 “대만 배수출을 통한 견고한 해외 전진기지를 기반으로 향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수출 확대추진과 함께 고품질 생산과 가공으로 국내시장에서 차별화를 하겠다”면서 “수출 물량을 꾸준하게 상승 유도하고, 시장 다변화를 통해 전주 배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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