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열읍이 주민자치회를 발대하며 지역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함열읍은 지난 20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함열읍 주민자치회(회장 박종철)의 제1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양질의 주민자치회가 지역 내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총회로, 올해 주민자치 활동의 내용 공유와 함께 내년도 자치계획을 결정하는 논의 자리가 됐다.
이날 총회에서 주민자치회는 △함열어울림마당 △폭염 속 오아시스 △찾아가는 말벗 봉사 등 7개 사업을 상정해 주민 의견과 선호도 조사를 거쳐 내년도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박종철 회장은 "함열읍 주민자치회가 이제 첫발을 내디뎠지만 주민들과 함께 차근차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늘 함께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주민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임문택 함열읍장은 "주민자치회의 의미 있는 한 걸음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큰 힘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열읍은 앞서 익산시 주민자치 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지난 7월 주민자치회를 발대할 예정이었으나 같은 달 집중호우 피해에 따라 발대식을 미루고 수해 복구에 앞장서 왔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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