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간 정기국회 대장정 개막…10월7일 국감
100일 간 정기국회 대장정 개막…10월7일 국감
  • 고주영
  • 승인 2024.09.0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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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기국회 개회식 겸 개원식 개최…윤 대통령 불참 예상
4~5일 교섭단체 연설·9~12일 대정부질문·11월 예산 심사

제22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2일부터 100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정기국회 개막에 맞춰 2일 22대 국회 개원식 겸 9월 정기회 개회식이 연다.

극한 정쟁으로 미뤄졌던 22대 국회 개원식 겸 개회식이 진행되면서 22대 국회가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유일하게 개원식이 없는 국회라는 오명은 피하게 됐다.

하지만 '최장 지연 개원식'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가장 늦은 개원식은 임기 시작 후 48일 만인 2020년 7월16일 개원식을 열었던 21대 국회다.

정기국회가 시작되면서 오는 9월에 각 정당과 상임위원회별로 중점 법안 처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정기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민생경제·저출생·의료 개혁 등 6개 분야의 170건의 주요 법안을 발표했다. 민주당도 당 차원의 경제·인구소멸 등 분야의 165건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기국회 세부일정을 살펴보면 9월 4~5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다. 4일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이어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진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9일은 정치 분야, 10일은 외교·통일·안보 분야, 11일은 경제 분야, 12일은 교육·사회·문화 분야의 대정부질문이 이뤄진다.

올해 국정감사는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19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국정감사 이후인 오는 11월부터는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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