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김태희, 여자 해머던지기 최초 세계대회 결선 진출
익산시청 김태희, 여자 해머던지기 최초 세계대회 결선 진출
  • 소재완
  • 승인 2024.09.0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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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선수
김태희 선수

대한민국 육상 간판 김태희 선수가 한국 여자 해머던지기 사상 처음으로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결선에 진출했다.

익산시는 시 육상부 소속 김태희 선수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24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여자 해머던지기 한국 대표로 출전해 4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태희 선수는 이 대회 예선에서 63m 45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해머던지기 기대주인 김태희 선수는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 해머던지기 최초의 메달리스트이다.

그는 이리공고 졸업 후 올해 익산시청 육상부에 입단해 꾸준한 기량 성장을 선보이고 있다. 이주형 익산시청 육상감독의 세심한 지도 속에 올해 국내외 대회에 출전해 모두 8개의 메달(금3, 은2, 동3)을 획득했다.

결선에 오른 김태희 선수는 1일(한국시간) 오전 메달을 놓고 결전을 펼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익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김태희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결선에서 부상 없이 그동안 노력의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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