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 편의 증대를 위해 '폐가전제품 내 집 앞 맞춤 수거 서비스'를 확대한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중·소형 폐가전제품에 대해서도 수량과 관계없이 지정된 날짜에 무상 수거를 진행하는 ‘폐가전제품 내 집 앞 맞춤 수거 서비스'를 시행해 운영에 들어갔다.
'폐가전제품 내 집 앞 맞춤 수거 서비스'는 익산시와 이(e)-순환 거버넌스가 협력해 폐가전제품을 정해진 날에 무상으로 방문 수거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4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현재 37개 공동주택에서 이용 중이다.
이 서비스는 하지만 당초 중·소형 폐가전제품의 경우 별도로 5개 이상 배출하거나 대형 폐가전제품과 함께 배출해야만 무상 수거가 가능한 구조였다. 이에 시는 부적정한 배출을 막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중·소형 폐가전제품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 시행에 나서고 있다.
기존 중·소형 폐가전제품 1~2개를 배출하면서 배출 스티커 부착 등 처리비용을 부담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자원 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희망 시민들은 공동주택 또는 마을 단위로 신청서를 작성해 시 청소자원과에 제출하면 되고, 신청서는 익산시 누리집에서 ‘중·소형 폐가전 내 집앞 맞춤 수거 서비스’ 안내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서비스 확대로 시민들이 폐가전제품을 좀 더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배출 편리성 제고와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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