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초등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
익산시, 초등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
  • 소재완
  • 승인 2024.08.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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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지역 옥외광고협회 및 시민경찰연합회 회원들과 쾌적한 학교 주변 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 보호 구역내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 모습/사진=익산시  

익산시가 2학기 개학을 맞아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쾌적한 학교 주변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다음 달까지 초등학교 통학로와 어린이 보호 구역을 중심으로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익산시는 이 일환에 따라 이날 ㈔전라북도 옥외광고협회 익산시지부 및 익산시민경찰연합회 회원 30여 명과 함께 민·관 합동을 통한 일제 정비를 진행했다. 마한초등학교·백제초등학교 등 영등동과 어양동 지역 6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활동이 전개됐다.

익산시는 앞서 지난 27일에는 동남초등학교 이리초등학교 등 익산 남부지역 5개 초등학교 주변의 정비를 마쳤다. 오는 9월 말까지는 권역에 따라 옥외광고협회 익산시지부 및 익산시민경찰연합회와 함께하는 순차적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정비를 통해선 △음란·퇴폐·선정적인 유해 광고물 △보행자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현수막 △동별 2개 이상 설치 기준을 위반한 정당 현수막 △학생 안전이 우려되는 추락 위험 간판 등을 중점 정리한다.

특히 익산시는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난간 등에 설치한 현수막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집중호우 또는 강풍 시 낙하 우려가 있는 간판 등을 정비해 어린이들의 통학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일제 정비뿐 아니라 순찰 차량을 이용한 평일 및 주말 단속도 꾸준히 진행해 불법 광고물들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한다는 게 시 방침이다.

김석우 도로관리과장은 "이번 민관 합동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는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불법 광고물 근절 정비 활동과 함께 상습 위반자에 대한 계도 및 반복 사례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강화해 불법 광고물이 근절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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