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는 26일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6명에게 하트·브레인·트라우마세이버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따.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및 일반 시민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또 브레인세이버(Brain Saver)는 급성 뇌출혈, 뇌경색 등 뇌졸중 환자를 신속 정확하게 평가하고 병원으로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 및 일반 시민, 트라우마세이버(Trauma Saver)는 교통사고 등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이다.
이날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받은 구급대원은 효자119안전센터 강가애 소방장, 유가영 소방교, 송정호 소방사, 서신119안전센터 이태형 소방장, 안연진 기간제근로자, 평화119안전센터 전종규 소방사 등 6명이다.
특히 강가애 구급대원은 지난 1월 18일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거주중인 우측 편마비 증상의 50대 남성에게 출동, 병원 전 뇌졸중검사 시행으로 환자의 뇌혈관질환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해 현장에서 정맥로 확보 등 전문응급처치 시행으로 환자의 회복에 기여했다.
박경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전주 시민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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