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 31. ~ 9. 8. 무주반딧불축제서 신비탐사 진행
- 축제장에 마련된 반디누리관에서는 낮에도 ‘반딧불’ 기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전시 중(7. 26.~8. 31.)인 '무주반딧불이'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과 만나고 있다.
26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벤트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현장에는 ‘살아있는 반딧불이 관찰’을 비롯해 ‘반딧불이의 생애 학습 코너’가 마련돼 있다. 또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와 무주군 대표 명소들을 볼 수 있는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리플릿도 비치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출향인 천모씨는 “아이들하고 같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우연히 고향 무주에서 온 살아있는 반딧불이와 무주반딧불축제 홍보부스 전시물들을 함께 보게 됐다”며 “얼마나 반갑고 무주가 자랑스럽던지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도 무주와 무주반딧불축제에 큰 관심이 생기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군이 지난해 롯데월드와 생물 다양성 및 보전연구를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성과이다.
양측은 △생물 다양성 및 보전에 관한 연구의 공동 수행과 인적교류, △연구 자원의 공동 활용, △생물 전시에 관한 기획 · 제작 및 교류,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공동 활용, △공동 마케팅 및 전시 부스 상시 운영 등에 관해 협력할 것 등을 약속한 바 있다.
기술연구과 정재훈 반딧불이팀장은 “무주군의 반딧불이 연구에 관한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완성한 전시 이벤트를 통해 무주와 무주반딧불축제를 더불어 홍보할 수 있게 됐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전시 마지막까지 내실을 기하는 한편, 그 열기가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무주반딧불축제 신비탐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