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실시
전북소방,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실시
  • 조강연
  • 승인 2024.08.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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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제공
/=전북소방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22일 2024년 을지연습·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도내 15개 소방서에서 동시에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오후 2시부터 15분간 각 소방서에 선정한 관내 주요 교통 혼잡 구간에서 진행됐다.

훈련은 선두 차량이 양보하는 방법을 음성으로 송출하며, 일반 운전자들이 실제로 양보 운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경광등과 사이렌을 활용해 실제 비상 상황을 방불케하는 주행을 통해 도민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전북소방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 나갈 방침이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화재·구조·구급 등 실제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평상시 소방차길터주기 방법을 잘 숙지하고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운전 중일 때 소방차나 구급차의 사이렌이 들리면 다음의 행동요령을 기억해 두었다가 지켜야 한다.

먼저 교차로에선 오른쪽 가장자리로 비키거나 일시 정지해야 한다.

편도 2차선에선 2차선(오른쪽)으로, 편도 3차선 이상에선 좌우로 길을 터줘야 한다.

횡단보도를 걷는 보행자의 경우엔 긴급차량이 보이면 잠시 멈춰야 한다.

만약 방차에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소방자동차 앞에 끼어들거나 가로막는 행위, 그 밖에 소방자동차의 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된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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