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식품접객업소 대상 손님용 앞치마를 제작·배포하며 깨끗한 접객업소 환경 조성과 위생서비스 수준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익산시는 손님용 앞치마 3,000장을 제작하고 지역 대표음식점 101개소에 업소당 20~60장씩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대물림 맛집 및 향토음식점 22개소와 모범음식점 41개소, 위생등급 우수업소 38개소 등 익산시 대표음식점 101개소에 앞치마를 배부하고 현장에서 친절서비스 위생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앞치마 제작·배포는 청결하고 위생적인 외식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가 마련한 결정이다. 시는 지역 대표음식점이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을 가깝게 맞이하는 장소인 만큼 청결과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원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윤상열) 자활사업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앞치마를 제작했다.
이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에게 사회적 일거리를 제공해 자립 지원을 돕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업으로 평가된다.
윤상열 센터장은 "익산시에서 일거리를 제공해 주셔서 자활사업단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며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치마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채수훈 위생과장은 "수준 높은 식품위생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대표음식점 관리와 위생 홍보에 힘쓰겠다"며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위생서비스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안 마련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일반음식점의 식품위생 향상을 위해 지난달에도 영업주와 종업원의 준수사항을 담은 안내문 5,000부를 제작해 일반음식점 2,700여 곳에 배부한 상태다.
/소재완 기자